온플에 대한 고찰과 주의사항
온플 : 온라인 플레이 sm계에서는 메신저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온라인으로 조교하는 것을 통상적으로 칭한다.
현재 나는 개인 사정으로 실플을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온플 노예를 가지고 플을 하고 있다. 그렇게 하다보니 온플에 대한 장점이나 단점도 볼 수가 있었다.
먼저 온플에는 심각한 단점이 있다. 다른건 모두 빼고 메신저로 하는 대화로의 복종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다.
sm이라는 장르에서 서로 보이지도 않는 장소에서 서로 볼 수밖에 없는 말을 하며 서로 구속력이 없는 상황에서 플을 하는 것이다. 게다가 혼자서 하기 힘든 스팽킹 같은 플은 섭의 진정한 마음으로써의 구속이 없다면 실행되기 힘들다.
한마디로 아무리 잘 한다고 해도 완벽한 sm과 같은 플은 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다만 장점도 있다. 서로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본인의 신상을 노출시키기 싫은 사람은 신상을 노출시키지 않고도 플을 할 수 있다.
또 sm에서 실제로 만나기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싫다면 얼굴을 보이지 않고 온플을 하면 해결될 수 있다. 물론 선남선녀들만 sm을 하라는건 절대 아니다. 솔직히 돔은 섭이 복종하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얼굴은 필요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얼굴이 마음에 든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어찌되었든 이런 이유로 밖으로 나와 실제로 에셈을 즐기기에는 두려운 사람들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실플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하게 되는 것이 온플이다.
자 그럼 어떻게 해야 온플을 잘 할 수 있는지 보자.
1)잔심으로 임해라.
온플에 임할때 한쪽이라도 장난으로 임한다면 그 관계는 곧 파탄나게 되고 양쪽 다 불행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어떤 사람은 sm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길로, 어떤 사람은 sm을 시작하는 통로로, 또 어떤사람에게는 주인에게 사랑받는 길로써 그들만의 길이 되어주는 온플에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다면 그건 그 사람들을 상처주는 일 밖에 되지 않는다.
말도 없이 연락을 끊는다던지 명령에 불복종 한다던지 등의 일을 벌이면 돔으로써는 어찌 할 수가 없다.
이런 일이 있기 때문에 에세머들에게 온플에서 보다 진지한 태도를 보이길 바란다.
2) 신상 노출은 피할 것.
일단 실제로 만나서 하는 sm 이 아닌 만큼 그 사람에게 완전한 신용을 주기 전까지는 신상 정보를 노출시키지 않는것이 좋다. 인터넷 상에서 만난사람인만큼 그 사람에 대한 정보가 없고 또 믿을 수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 사람이 나쁜 의도로 당신의 신상정보를 사용하려 하면 당신은 대응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이 그 사람을 완전히 신용하게 됬다면 그때는 상관없을 것이다.
3)섭의 경우 자신의 상태를 말로 표현한다.
섭은 주인에게 사육당하는 입장에서 주인은 섭을 보면 어떤지 알 수 있다. 다만 온플을 할때는 그렇지 못하다. 빈 메신저 화면을 보면서 기분을 알 수는 없을 테니까. 부끄럽다면 부끄럽다고 가버릴것 같으면 가버릴것 같다고 말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주인님이 섭의 상태를 보고 더 완벽하게 조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신저로만 조교를 하기때문에 시각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항상 완벽하게 보고할 수 있게 습관을 들이도록 해라.
4)돔의 경우 섭에게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플은 시키지 않도록 한다.
마찬가지로 온플이라는 한정적 의사소통 공간 속에서 섭의 상태를 알 수 없다. 그래서 돔의 입장에서는 섭에게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플을 하지 않도록 한다. 예를 들어 야노(야외노출) 같은 경우 돔이 없는데 들킨다면 매우 곤란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
예를 들어 강간이라던지, 강간을 좋아하는 섭도 있겠지만 그 대상은 반드시 주인이 되야만 한다. 혹은 주인님이 허락한 상태라던가. 이러한 상황이 닥칠것을 대비한다면 보다 상황이 나아지겠지만 완벽하게 안전한 상황이 아니기에 항상 조심해야한다.
이렇게 온플할때 주의할점을 알아보았다. 본인도 현재 해외에 있는지라 온플로밖에 한국의 섭들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다. 그러니 온플을 많이 하게 되고 보다 좋은 온플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이런 글을 썼다.
온플 신청할때는 틱톡 myforesm이나 myforesmer@gmail.com으로 양식을 적어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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